책상 위 작은 녹색 행성, ‘마리모’와 ‘새우’의 환상 조합! 바쁜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찾고 계신가요? 동글동글 귀여운 마리모와 그 위를 청소하는 관상용 새우 키우기 A to Z! 초보자도 실패 없는 세팅법부터 관리 꿀팁, 함께 키우기 좋은 새우 종류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바쁜 일상에 지칠 때, 책상 위에 놓인 작은 녹색 행성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떠세요? 동글동글 귀여운 반려식물 ‘마리모’와 그 위를 꼼지락거리며 부지런히 움직이는 ‘관상용 새우’의 조합은 최소한의 관리로 최대한의 힐링을 선사한답니다. 오늘은 이 환상적인 짝꿍, ‘마리모새우 어항’을 꾸미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리모와 새우, 왜 환상의 짝꿍일까요?
마리모와 생이과 새우(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등)는 마치 서로를 위해 태어난 것처럼 완벽한 공생 관계를 이룹니다. 따로 또 같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작은 생태계를 완성하죠.
- 새우는 마리모의 ‘청소부’: 새우는 마리모 표면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미생물 막(바이오필름)이나 작은 이물질을 먹어치우며 마리모를 항상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줍니다.
- 마리모는 새우의 ‘놀이터이자 식당’: 마리모의 넓은 표면은 새우들에게 훌륭한 놀이터이자 24시간 운영되는 맛집입니다. 또한, 푹신한 마리모는 갓 태어난 치비(새끼새우)들의 안전한 은신처가 되어줍니다.
- 서로 돕는 수질 정화: 새우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질산염은 마리모의 좋은 성장 양분이 됩니다. 마리모는 물속의 질산염을 흡수하며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천연 필터 역할을 합니다.
💡 어떤 새우가 좋을까요?
마리모와 함께 키우기에는 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블루벨벳 등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이 쉬운 생이과(Neocaridina) 새우들을 가장 추천합니다. 화사한 색감의 새우들이 초록색 마리모와 어우러져 시각적인 만족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마리모와 함께 키우기에는 체리새우, 노랭이새우, 블루벨벳 등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이 쉬운 생이과(Neocaridina) 새우들을 가장 추천합니다. 화사한 색감의 새우들이 초록색 마리모와 어우러져 시각적인 만족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초보자도 5분 완성! 마리모새우 어항 세팅하기
거창한 장비 없이, 간단한 준비물만으로 누구나 쉽게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꾸밀 수 있습니다.
마리모새우 어항 준비물
- 투명한 용기: 입구가 넓은 유리병, 작은 미니 어항, 와인잔 등 취향에 맞는 용기를 준비합니다.
- 물: 수돗물을 하루 이상 받아 염소를 날린 물, 또는 염소제거제를 사용한 물을 준비합니다.
- 마리모와 새우: 주인공인 마리모와 새우를 준비합니다. 1리터당 새우 1~2마리가 적당합니다.
- (선택) 바닥재 및 장식: 어두운 색상의 모래나 자갈을 깔아주면 새우의 발색이 돋보입니다. 작은 유목이나 수석을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 새우 돌연사의 주범, ‘물맞댐’을 잊지 마세요!
새우는 급격한 수질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새로 데려온 새우를 바로 어항에 넣으면 쇼크로 죽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1~2시간에 걸쳐 기존 봉지 속 물과 어항 물을 아주 천천히 섞어주는 ‘물맞댐’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새우는 급격한 수질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새로 데려온 새우를 바로 어항에 넣으면 쇼크로 죽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1~2시간에 걸쳐 기존 봉지 속 물과 어항 물을 아주 천천히 섞어주는 ‘물맞댐’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것만 알면 OK! 마리모새우 어항 관리법
마리모새우 어항은 관리가 매우 쉽지만, 몇 가지만 신경 써주면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환수: 1~2주에 한 번, 전체 물의 30% 정도를 스포이트나 얇은 호스로 빼내고 새 물로 채워줍니다.
- 먹이: 마리모 표면의 미생물만으로도 살 수 있지만, 2~3일에 한 번씩 새우 전용 사료를 아주 작은 조각만 급여하면 좋습니다. 먹이를 남기면 물이 깨지니, 항상 부족한 듯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마리모 목욕: 환수 시 마리모를 꺼내 새 물에 살짝 헹궈준 뒤, 손바닥으로 동글동글 굴려주면 모양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조명: 직사광선은 마리모를 갈색으로 만들고 이끼를 유발합니다. 실내의 간접광이나 약한 LED 스탠드 조명 정도로 충분합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되어줄 나만의 반려 생태계, 마리모새우 어항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리모새우 어항 핵심 요약
조합: 마리모(은신처/식당)와 생이새우(청소부)는 서로 돕는 완벽한 공생 관계입니다.
세팅: 작은 유리병, 염소 제거된 물, 약한 간접 조명이면 충분!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관리: 주 1회 소량 환수, 그리고 먹이는 아주 조금만! 과식은 수질 악화의 주범입니다.
매력:
최소한의 관리로 책상 위에서 즐기는 나만의 작은 생태계!
자주 묻는 질문
Q: 마리모 어항에 히터나 여과기가 꼭 필요한가요?
A: 필수는 아닙니다. 마리모와 새우 모두 상온에서 잘 지내고, 마리모 자체가 천연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스펀지 여과기라도 하나 설치해주면 수질이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새우를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Q: 마리모 어항에서 새우가 번식도 하나요?
A: 네, 그럼요! 환경이 안정적이고 암수가 함께 있다면 생이과 새우들은 알아서 번식합니다. 마리모는 갓 태어난 치비(새끼새우)들에게 최고의 은신처이자 먹이터가 되어주어, 마리모 어항은 치비의 생존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Q: 마리모가 물에 둥둥 떠요. 괜찮은가요?
A: 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마리모가 광합성을 하면서 내부에 산소 방울이 맺혀 부력 때문에 떠오르는 것입니다. 지극히 건강하다는 신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시 가라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