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계의 리트리버’ 버프실키 분양 가격과 키우는 법

 

걸어 다니는 솜뭉치, 황금빛 병아리의 대명사 ‘버프 실키’ 키우기. 복슬복슬한 털과 온순한 성격으로 최고의 관상닭이자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버프 실키. 입양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버프 실키의 특징과 성격, 분양 가격, 그리고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마치 병아리가 그대로 자란 듯한 사랑스러운 모습,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털을 가진 닭을 보신 적 있나요? 바로 관상닭의 대표주자이자, 온순한 성격 덕분에 반려동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실키 오골계’입니다. 그중에서도 따뜻한 버터 같은 황금빛 털을 가진 ‘버프 실키’는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손꼽히죠. 오늘은 이 사랑스러운 솜뭉치, 버프 실키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버프 실키, 어떤 닭일까요? (특징과 성격)

버프 실키는 이름처럼 ‘버프(Buff)’색, 즉 부드러운 황갈색 깃털을 가진 실키 오골계의 한 종류입니다. 실키 오골계는 중국이 원산지로, 일반 닭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비단 같은 깃털: 날지 못하는 가늘고 부드러운 털은 실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5개의 발가락: 일반 닭과 달리 발가락이 5개입니다.
  • 독특한 외모: 머리 위에는 푹신한 털 볏이 있고, 피부와 뼈, 내장은 검은색을 띱니다.
  • 온순한 성격: ‘닭계의 골든 리트리버’라고 불릴 만큼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공격성이 거의 없어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기 좋고, 아이들의 반려동물로도 적합합니다.

 

분양 가격과 알 (산란)

버프 실키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일반 닭에 비해 분양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주로 종란(부화용 알)이나 병아리 형태로 분양됩니다.

분양 형태 예상 가격
종란 (부화용 알) 개당 5,000원 ~ 10,000원 선
병아리 마리당 15,000원 ~ 30,000원 선
💡 알을 잘 품는 ‘천연 부화기’
실키 품종은 모성애가 매우 강하여 알을 잘 품고 병아리를 잘 기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산란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연간 약 100~120개), 다른 닭의 알까지 대신 품어주는 ‘대리모’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기도 합니다.
⚠️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환경
버프 실키는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비단 같은 깃털은 방수가 되지 않아 비에 젖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를 맞지 않는 쾌적하고 건조한 사육 환경을 반드시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흙 목욕을 즐기므로 깨끗한 흙이나 모래가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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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실키 핵심 요약

외모: 황금빛 비단결 털, 5개의 발가락, 복슬복슬한 털 볏.
성격: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닭계의 골든 리트리버’.
분양가: 종란(알)은 개당 5천원~1만원, 병아리는 마리당 1.5만원~3만원 선.
사육 핵심: 비에 젖지 않는 건조한 환경깨끗한 흙 목욕 공간은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실키 오골계는 정말 뼈까지 까만가요?
A: 네, 맞습니다. 실키 오골계는 피부, 내장, 뼈까지 모두 검은색을 띠는 ‘멜라닌 과다 색소 침착’이라는 독특한 유전 형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깃털 색이 어떻든 피부와 뼈는 모두 검은색입니다.
Q: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A: 추천하지 않습니다. 닭은 생각보다 많은 공간과 흙 목욕을 할 환경이 필요하며, 수컷의 경우 새벽 울음소리가 이웃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텃밭 환경에 더 적합합니다.
Q: 버프 실키의 알은 무슨 색인가요?
A: 실키 오골계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흰색 또는 옅은 크림색의 작은 알을 낳습니다.

버프 실키는 관상용 닭을 넘어,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입니다. 이 작고 온순한 생명체와 함께 전원생활의 소소한 행복과 생명의 신비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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