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는 수많은 경고 스티커와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작업자들은 그걸 ‘보지 않거나, 봐도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인성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실패에서 비롯됩니다. 스티커·표지판은 시각적 장식이 아니라 행동을 유도하는 도구입니다. ‘붙여놨으니 끝’이 아니라, ‘보고 멈추고,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가 되어야 진짜 효과가 납니다. 안전 스티커·표지판의 역할과 한계 스티커와 표지판은 작업자의 ‘주의 전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 Read more
산업재해를 생각하면 보통 기계 오작동이나 작업 실수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최근 재해 분석 보고서에선 ‘직무스트레스’가 사고의 시작점이라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반복되는 작업, 쉴 틈 없는 공정, 긴장된 작업 분위기. 이 모든 스트레스는 주의력 저하 → 사고 가능성 증가로 연결됩니다. 보이지 않는 이 ‘심리적 위험’은 눈에 띄는 결함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직무스트레스가 안전사고를 … Read more
많은 재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알고도 놓쳤거나, 몰랐던 위험이 방치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리자보다 현장을 더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근로자 자신입니다. 그렇다면, 근로자가 직접 위험요소를 제안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 ‘근로자 안전보건 제안제도’는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사고 예방 효과는 수치로 입증됩니다. 근로자 안전보건 제안제도란? 근로자 안전보건 제안제도는 작업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위험요소나 불합리한 작업 … Read more
“다행히 아무 일 없었어요.” 하지만 ‘다행’만으로 끝내선 안 됩니다. 현장의 많은 재해는 사실, 그 전에 수많은 ‘아차사고’가 있었습니다. 작업자가 “방금 위험했다”는 생각을 했던 순간, 그 작은 신호를 기록하고 공유했다면 진짜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차사고 보고 문화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정착시킬 수 있는지 실행 가능한 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Read more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하지만 교육이나 매뉴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문화, 그 시작점이 바로 ‘무재해 캠페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서, 실제로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사업장의 캠페인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무재해 캠페인이란? 무재해 캠페인은 일정 기간 동안 재해가 한 건도 … Read more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입사 3개월 이내의 신입 근로자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작업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보호구 착용이나 위험 예측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기본 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꼭 챙겨야 할 체크포인트를 정확히 아는 것, 그것이 신입 교육의 핵심입니다. 신입 근로자 교육이 중요한 이유 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업재해의 … Read more
산업현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예상하지 못한 사고’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모든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조치하는 것이 바로 공정 위험분석(Process Hazard Analysis)입니다. 그중에서도 HAZOP과 What-if는 가장 대표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분석 기법입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름부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기법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어떤 상황에서 각각을 사용하는지까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Read more
“PSM 대상이 되면 일이 너무 많아진다.” 현장의 많은 담당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단순 규제 시스템이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안전관리 틀’입니다. 그래서 대상 사업장이 되면 의무는 늘어나지만, 동시에 사고 리스크는 급격히 줄어들고, 대외 신뢰도와 인허가 대응력도 향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PSM 대상 사업장이 되었을 때 현장에서 달라지는 부분과 … Read more
공정안전자료(PSI)는 PSM의 첫 단추입니다. 하지만 막상 실무에 들어가 보면, 어떤 문서를 어디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조차 헷갈리기 쉽습니다. 파일은 많은데 기준이 없고, 담당자가 바뀌면 자료 정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정안전자료의 주요 항목을 어떻게 정리하면 되는지, 실제 서류 항목과 함께 정리 요령, 누락 방지 팁까지 현장 실무자 입장에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공정안전자료(PSI)의 구성 항목은 무엇인가? 공정안전자료는 법적으로 … Read more
공정안전보고서(PSM)를 준비하거나 운영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그 서류는 빠졌네요”입니다. 사고가 없어도, 점검관의 첫 질문은 항상 “관련 문서 있나요?”입니다. 그만큼 서류 누락은 곧 안전관리 미비로 간주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PSM 항목별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서류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공정안전보고서(PSM)의 기본 구성 요약 PSM은 총 1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각 항목별로 반드시 작성하고 보관해야 할 문서가 존재합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