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 추천 - 약 종류부터 브랜드 순위
심장사상충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자체도 강아지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다행히도 매달 한 번 약만 먹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정기검진만 잘 받으면 되겠지’ 했지만,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4월쯤 병원에서 예방의 중요성을 듣고 그날 바로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예방약은 비용이 아니라 보호의 시작이라는 걸 실감하게 됐죠. 이후 매달 1일마다 복용 루틴을 만들어 알람을 설정해 두고, 강아지 이름 옆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두었어요. 이런 작은 습관이 큰 병을 막을 수 있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장사상충 약의 종류별 특징, 추천 제품, 복용 방식과 주기, 구매 시 주의할 점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심장사상충 예방약, 종류부터 이해하자
현재 시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크게 세 가지예요:
- 알약 (정제 또는 츄어블): 먹는 약. 보통 한 달에 한 번 복용
- 스폿온: 목 뒤 피부에 흘려주는 외용제. 흡수되어 내부 기생충도 제거
- 주사형: 6개월~1년 지속되는 예방 주사. 동물병원 전용
저는 처음에 알약을 선택했는데, 아이가 입에 넣자마자 뱉어서 다음부터는 츄어블 타입으로 바꿨어요.
형태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데 스트레스가 확 줄더라고요.
알약 vs 스폿온, 뭐가 더 나을까?
둘 다 효과는 있어요. 다만 보호자와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잘 맞는 타입이 달라요.
- 알약: 간식처럼 씹어먹을 수 있는 형태. 대부분 강아지들이 거부감 없음
- 스폿온: 약 먹는 걸 힘들어하는 강아지에게 추천. 단, 바른 부위를 핥지 않게 주의해야 함
저는 입에 넣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보호견을 입양하면서 스폿온으로 변경했어요. 바르는 건 단 몇 초지만, 매달 약 먹이기 전쟁을 피할 수 있었죠. 그리고 바른 뒤 바로 외출을 자제하고, 바른 부위를 30분 정도 확인하는 습관도 함께 들였어요. 그 이후부터는 사고 없이 복용이 잘 유지되고 있어요.
소형견과 대형견, 약도 달라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강아지의 체중에 맞춰 용량이 나뉘어 있어요.
- 소형견용: 2~5kg 강아지를 위한 소형 정제, 섭취 용이한 츄어블 형태가 많아요
- 대형견용: 용량이 높고 약의 크기도 큼. 일부 제품은 두 알로 나눠 복용해야 할 수도 있어요
처음엔 대형견에게 소형견 약을 두 알 먹이려다 수의사에게 지적받은 적도 있어요. 용량보다 ‘성분 함량’이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어요. 이후에는 제품 패키지에 기재된 ‘kg별 권장량’을 꼼꼼히 확인하게 되었죠.
브랜드 순위 & 가격대별 특징
보호자들이 자주 선택하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아요:
- 넥스가드 스펙트라: 심장사상충 +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동시 예방
- 하트가드 플러스: 대표적인 알약형. 씹는 간식 타입
- 가디언: 가성비 좋은 제품. 스팟온 제형
- 레볼루션: 피부에 바르는 타입. 외부 기생충 예방도 포함
가격대는?
- 1정 기준 7천 원 ~ 2만 원대
- 온라인 다량 구매 시 묶음 할인 가능
- 동물병원은 신뢰도 높지만, 가격은 높은 편
저는 온라인에서 정품 확인 가능한 판매처를 통해 묶음으로 구입하고 있어요. 꼭 인증 마크와 정품 QR코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특히 중고 마켓이나 해외 직구는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가 불명확한 경우가 있어, 병행 수입 제품을 피하고 있어요.
복용 시기와 주기, 꼭 기억하세요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모기 활동 시기와 맞춰 예방해야 해요.
- 복용 시기: 보통 3월~11월, 지역에 따라 4월~10월도 가능
- 복용 주기: 매달 1회 (정해진 날짜에 맞춰 꾸준히)
- 시작 연령: 생후 6~8주부터 가능 (수의사 상담 필수)
저는 매달 1일로 정해두고 캘린더에 알림을 설정해 두었어요.
놓치는 날이 없도록 자동 루틴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먹이는 팁과 부작용 유의사항
먹이는 방법 팁
- 알약: 간식에 숨겨서 주거나 츄어블 형태 선택
- 스폿온: 목덜미 털을 가르고 피부에 직접 떨어뜨리기
- 복용 후 1시간 이상 물이나 사료 제한 X
부작용 후기
- 가벼운 설사, 식욕 부진, 피부 발진 등은 일부 발생 가능
- 24시간 내 이상 반응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 필요
저희 강아지는 처음 넥스가드 복용 후 하루 정도 처졌는데, 이틀째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복용 후 변화는 꼭 기록해 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돼요.
마무리하며
심장사상충은 감염되면 치료도 어렵고, 강아지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어요. 하지만 매달 한 알의 예방약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에요.
강아지 몸에 맞는 약을 고르는 것부터, 먹이는 요령, 복용 날짜 설정까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보호자의 작은 관심이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에요.
이번 달도 예방약,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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