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후 설비 재가동 시 안전확인 절차 정전 복구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재가동 체크리스트

정전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는 대부분 이런 말이 먼저 나옵니다.

“빨리 복구부터 해야 한다.”, “다시 전원 넣으면 금방 정상화된다.”

하지만 실제로 정전 후 설비 재가동 시 안전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훨씬 더 커집니다.

정전 복구 과정에서 압력, 온도, 유체 잔류, 인터락 오작동 등 수많은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정전 후 공정 설비 재가동 절차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며 안전하게 복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전 후 공정 설비 재가동 시 사고 발생 구조

정전 자체보다 복구과정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왜 그럴까요?

위험요소	설명
에너지 급복귀	잔류압력·온도 복원 불균형 → 폭주 발생
인터락 미작동	제어시스템 오류 → 정상 복귀 실패
센서 재설정 오류	잘못된 측정값 → 자동제어 오류
잔류유체 이상	배관 내 잔류물 누출·폭발 가능성

정전 후 설비 재가동 시 안전확인 절차를 통해 이러한 오류를 선제 차단해야만 공정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정전 후 재가동 사고 사례로 보는 위험성

A 화학공장 반응기 폭주 사고

• 정전 후 냉각수 펌프 복구 실패 → 온도 폭주
• 반응기 과열로 내부압력 상승 → 폭발

B 전자부품 제조공장 클린룸 사고

• 정전 후 환기재개 → 유증기 농도 급변
• 정전 후 공기유입 속도 불안정 → 정전기 방전 유발

C 금속압연 공장 롤 협착사고

• 전원 복구 후 롤러 자동복귀
• 롤 근처 점검 중이던 작업자 협착 사망

이처럼 정전 후 공정 설비 재가동 절차 체크리스트가 미비할 때 중대사고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정전 후 설비 재가동 안전확인 절차 체크리스트

1단계: 에너지 상태 점검

• 전기, 공압, 유압, 냉각수, 스팀 등 모든 에너지 공급원 복구 상태 확인
• 잔류 압력·온도 정상 여부 확인
• UPS, 비상전원 정상 복구 확인

2단계: 인터락 및 보호장치 정상 여부 확인

• 인터락 신호 복원 상태 점검
• 비상정지장치(E-Stop) 수동 복귀 여부 확인
• 자동제어 시스템 초기화 완료 여부 확인

3단계: 센서 및 계측장비 교정 확인

• 압력계, 온도계, 유량계 초기값 재설정 확인
• 오류 신호 및 감시 화면 이상값 여부 확인

4단계: 공정 내부 상태 점검

• 배관·밸브·탱크 내 잔류 유체 확인
• 수위, 농도, 혼합비 등 재조정 여부 검토
• 반응기 내부 유입물 적정성 확인

5단계: 작업자 위험구역 이탈 확인

• 설비 가동구간 내 작업자 전원 퇴출
• 통제선 설정 → 접근 제한

6단계: 단계별 시운전 및 감시운전

• 저부하→정상부하 점진적 복구
• 시운전 중 이상신호 즉시 중단 체계 확보
• 재가동 초기 30분 집중 감시 체계 유지

재가동 후 추가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 초기운전 데이터 기록 유지 (온도·압력·유량 곡선 추적)
• 24시간 내 이상발생 이력 확인
• 재가동 승인문서 보관 (PSM 심사 대비)

이러한 정전 후 설비 재가동 시 안전확인 절차는 PSM 심사·중대재해법 심사에서도 핵심 점검사항입니다.

결론

정전 자체는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 과정에서 사고가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안전확인 절차를 생략했기 때문입니다.

• 복구 서두르지 말고
• 절차대로 재가동 승인 받고
• 이중 확인 후 시운전하고
• 기록과 감시를 체계화하면

정전 후 공정 설비 재가동 절차 체크리스트는 중대사고를 예방하는 최고의 실질 매뉴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