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필사를 하면서 느낀 점
필사에 대한 내 생각
내가 처음 필사를 알게 된 것은 블로그로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를 탐독하는 과정에서 잡지 필사를 하면 좋다는 내용의 유튜브였다.
그러면서 필사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어 조금 찾아보니 작가들이 많이 하는 글쓰기 공부법이라고 한다. 옳다거니라는 생각이 들어 당장 필사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더군다나 마침 알게된 역행자라는 책에서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는 말이 내가 크게 다가왔다. 여기서도 같이 강조되는 게 글쓰기였다. 그러니 내 마음은 온통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열망뿐이었다.
그로부터 2주 정도가 지난것같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무작정 잡지를 필사했다. 제대로 한 권도 필사하지 못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래도 필사를 하면 글쓰기에 크게 도움이 된다기에 잡지뿐만 아니라 기사 등 자주 적으려고 노력을 했다.
역행자를 다 읽고 다른 독서할 책을 찾다가 필사를 알아보는 과정에 알게된 '필사의 기초'라는 책이 생각이 나서 읽고 있는데 필사는 베껴 쓰는 것이 맞지만 단순히 베껴 쓰기만 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게 했다. 그래서 책옆에 노트와 펜을 항시 준비했던 그간의 과정을 멈추고 우선 책을 완독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필사를 해본지 얼마 되지 않아 어느 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아직 모르겠다. 명확한 정답이 있더라도 나한테 맞지 않다면 아마 나는 그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조금 더 마음을 차분히 하고 그냥 이 시간을 즐기면 된다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데로 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필사는 아직 취미일 뿐이다. 좀 더 내 삶의 영향력을 끼치는 취미로, 그 이상으로 진화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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