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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보전작업 안전수칙 실제 사고 사례로 본 핵심 대응법

건강똑똑이 발행일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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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간대의 보전작업은 낮과 전혀 다른 조건에서 진행됩니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인지능력도 떨어지며, 긴급 대응 인력도 줄어드는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전기·기계 설비를 다루는 보전업무 특성상, 야간 작업 중 한순간의 방심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야간 보전작업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작업 전 안전계획 수립은 필수

야간 작업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모든 작업 흐름과 위험요소를 문서로 계획하고, 작업자 간 정보 공유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작업허가서(Work Permit)는 야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해당 허가서에는 작업 위치, 위험 요인, 필요한 보호구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 Lock-out/Tag-out(L.O.T.O)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차단 여부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L.O.T.O 미실시로 인한 감전사고는 전체 전기작업 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조명 확보와 가시성 확보가 핵심

야간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미끄러짐, 끼임, 추락 등의 사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현장에서는 반드시 아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 이동형 LED 투광기 설치 (작업반경 내 조도 150룩스 이상 유지)
  • 야광 테이프, 반사조끼, 형광 헬멧 등 시각 보조물 착용
  • 점검 중인 설비에는 주의 표지판 또는 경광등으로 표시

※ 조명 부족으로 인한 설비 오작동 사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도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계 인수 절차 강화

야간작업은 교대 근무자가 낮보다 적거나, 서면 기록 없이 구두로만 인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정보 누락으로 인한 중복 조작, 미완료 작업 착수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작업일지, 인계카드, 디지털 작업기록 시스템 등을 활용해 정보 인계를 문서화해야 하며,
  • 설비 상태, 위험요소, 당일 특이사항 등을 교대자 간 1:1 전달하는 절차도 중요합니다.

단독작업 금지, 2인 1조 원칙 철저히

야간 보전작업에서는 항상 2인 1조 운영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고압 설비, 고소작업, 밀폐공간 진입 등 고위험 작업은 응급상황 대응자가 반드시 배치되어야 합니다.

  • 단독작업 시 CCTV 또는 무전기 모니터링 강화
  • 출입 및 퇴실시간 기록제 운영
  • 비상호출장비 또는 스마트워치 연동 비상 알림 시스템 도입

피로 누적 방지를 위한 휴게시간 확보

사고 발생률은 자정 이후~새벽 4시 사이 급증합니다. 이는 인체의 생리적 리듬 저하와 피로 누적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식사시간 외에 의무적인 작업 중 휴게시간 제도화가 필요합니다.

  • 2시간 작업 시 최소 15분 휴식 보장
  • 휴게시간에는 조명이 충분하고 조용한 공간 제공
  • 순환 근무제를 통해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은 자정 이전에 완료

결론

야간 보전작업은 어둡고 조용하며, 구조 요청도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그만큼 사소한 실수도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예방은 더욱 선제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한 수칙들은 단지 규정이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막은 사례들을 기반으로 정리된 것입니다.

작업자는 물론 관리감독자도 야간작업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조직 전체가 “야간은 낮보다 더 철저히”라는 원칙을 공유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 야간 작업 전에는 작업계획·위험 요소·보호구를 명확히 기록
  • 조명과 반사도구로 가시성 확보
  • 인계카드 및 작업일지를 통한 정보 누락 방지
  • 단독작업 금지, 2인 1조 체계 유지
  • 작업 중간 충분한 휴식과 순환 근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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