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공정에 대한 격리/차단장치 설치 사례 사고를 막는 이중 안전의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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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정, 고압가스, 고온 장비… 위험공정에서는 관리규정만으로 모든 사고를 막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방어선은 결국 차단장치(격리장치)입니다.
- 유출? → 자동 밸브 격리
- 과압? → 안전밸브 이중 설치
- 폭발? → 비상 차단시스템 작동
오늘은 실질적으로 위험공정에서 사고를 막아낸 차단장치 설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위험공정에서 격리/차단장치가 중요한 이유
위험공정 사고의 대부분은 에너지 차단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위험요소 | 차단 실패시 결과 |
독성가스 누출 | 중독, 대량 인명사고 |
과압 | 배관 파손, 폭발 |
온도폭주 | 화재, 재가열 폭발 |
전기 스파크 | 폭발성 대기 점화 |
격리/차단장치는 단순한 보호구가 아닙니다.
‘에너지 단절 → 사고연쇄 차단’ 역할을 합니다.
격리/차단장치 설치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원칙
이중 격리 원칙 (Double Isolation Principle)
- 1차 차단 실패 대비 이중밸브 적용
격리위치 선정
- 유체 흐름 시작점·분기점 인근 설치
비상조작 접근성
- 작업자 접근 용이성 확보
- 전원상실 시 자동 차단 설계 (Fail-Safe)
유지보수 가능성
- 수동 전환 가능 → 점검시 고장 감지 용이
실제 공정별 설치 사례 정리
① 화학공정 (반응기 라인)
- 격리장치: 자동격리밸브(AOV) + 블라인드 플랜지 병용
- 적용 위치: 반응기 투입라인·배출라인 양방향 차단
- 특이사항: 반응열 폭주 대비 긴급 블라인드 가능 설계
② 고압가스 공정 (액화가스 저장탱크)
- 격리장치: 긴급 차단용 ESDV (Emergency Shut Down Valve)
- 적용 위치: 저장탱크 출구부, 로딩암 연결부
- 특이사항: 지진·진동 감지시 자동 닫힘 기능 포함
③ 유기용제 탱크 (휘발성 액체 저장소)
- 격리장치: 플로팅 루프식 방폭 댐퍼 + 진공파열판 병용
- 적용 위치: 벤트라인 상단
- 특이사항: 증기확산 최소화 및 압력비상대응 병행
④ 고온 공정 (용해로/소성로)
- 격리장치: 연료차단 솔레노이드밸브 + 이중 가스차단 블록
- 적용 위치: 연료라인 전단
- 특이사항: 화염감지기 연계 자동 차단 설계
설치 이후 운영관리 포인트
- 월간 작동시험 수행 (Partial Stroke Test)
- 연간 유지보수 → 씰링패킹 교체 및 Leak-Test 병행
- 격리상태 라벨링 관리 (LOTO 절차 통합)
- 비상시 수동 전환훈련 실시 (운전반 교육 포함)
※ PSM 심사 시 격리장치 실작동 기록보유 여부가 주요 점검항목으로 부각됩니다.
결론
격리/차단장치는 설치하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작동 가능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설치 → 관리계획 → 유지점검 → 정기테스트 → 개선 이 순환구조가 확보될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격리장치’가 현장에서 생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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