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하역작업 안전수칙 총정리
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바로 ‘탱크로리 하역작업’ 중입니다.
수만 리터의 화학물질이 이동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누출·폭발·화재 같은 중대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켜야 할 건 딱 하나, 안전입니다’라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탱크로리 하역작업 안전수칙을 소개합니다.
사고의 90%는 ‘기초 수칙 미준수’에서 시작됩니다
하역작업 중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기본을 지키지 않아 생깁니다.
특히 정전기로 인한 폭발과 밸브 미개방으로 인한 압력 누출이 자주 발생하죠.
실제로 2023년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탱크로리 하역작업 중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의 78%가 작업자 과실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사고는 ‘숙련자’보다 ‘익숙한 사람’에게 더 자주 일어납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방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탱크로리 하역작업 안전수칙, 이렇게 지켜야 합니다
1. 정전기 방지
하역 전 반드시 접지를 완료해야 합니다.
탱크로리와 건물 접지봉을 연결하지 않으면 마찰로 발생한 정전기가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차량 주정차 위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안전한 방향에 주차하고, 바퀴 고정(휠체크) 후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3. 하역 호스 연결 전·후 점검
- 호스 파손 여부
- 이음부 결속 상태
- 밸브 오픈 순서
이 세 가지만 사전에 체크해도, 70% 이상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작업 중 유도자 배치
단독작업은 금지입니다. 반드시 주변 확인을 도와주는 유도자 1인 이상 배치가 원칙입니다.
놓치기 쉬운 현장 리스크, 이렇게 대응하세요
기초만 지켜도 사고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작은 변수’가 가장 큰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경사면에 주차된 차량은 브레이크 풀림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배수구나 맨홀 위 작업은 누출 시 오염 확산의 원인이 됩니다.
- 누출 감지기 미작동은 유증기 농도 증가를 방치하는 위험을 만듭니다.
실제로 한 화학공장에서 하역 밸브를 잠그지 않은 채 차량 이동을 시작했다가 100L 이상의 위험물이 도로에 쏟아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고는 ‘한 단계 생략’에서 시작됩니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
하역작업을 준비하거나 교육할 때, 아래 항목만 기억해도 기본은 충분합니다.
- 정전기 접지 확인
- 차량 위치·휠체크 완료
- 하역 호스 연결 전 점검
- 유도자 배치
- 하역 후 밸브·호스 상태 재점검
- 인근 배수구, 바닥 상태 확인
- 누출 감지기 작동 확인
※ 인쇄 후 현장 게시판에 붙여두면 실용성이 높습니다.
결론
오늘 안내드린 탱크로리 하역작업 안전수칙, 익숙해질수록 잊게 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익숙함이 방심이 되면, 그 대가는 너무 큽니다.
안전은 ‘한 명’이 아닌 ‘전체’의 책임입니다.
당신이 지키면, 모두가 안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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