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협력업체 안전평가 이렇게 한다 – 실제 항목 예시 + 표준 양식 샘플까지

건강똑똑이 발행일 : 2025-06-23
반응형

최근 들어 원청과 외주 간의 안전 책임 분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많은 사업장에서 협력사 안전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협력사의 서류를 점검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이라는 본질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나 ISO45001 등 외부 기준과 연결된 경우, 평가 항목의 구성과 운영 방식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사용되는 협력사 안전평가 항목 예시를 바탕으로, 어떤 기준으로 점검표를 구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협력사 안전평가가 필요한 이유

하청이나 외주 업체에서 발생하는 재해는, 단지 해당 업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법적으로도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의무가 강조되면서, 협력사에 대한 사전 검증과 지속 점검이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협력사 안전평가는 필수적입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협력사 안전관리 미흡 시 원청도 처벌 가능
  • ISO45001 등 외부 심사 기준 대응: 공급망 안전관리 요구
  • 자사 안전수준 관리: 장기적으로는 사고율·이미지·신뢰 확보에 결정적

협력사 안전평가 구성 항목 예시

일반적으로 협력사에 대한 안전평가는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구분 주요 평가 항목
일반관리 안전보건 전담인력 보유, 예산 편성 여부, 규정 보유 등
교육훈련 정기 교육 실시, 교육자료 보유, 이수 기록 등
작업환경관리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보호구 지급·관리 실태
사고이력 및 통계 최근 3년 내 중대재해 발생 여부, 재해율
현장 확인 현장 내 안전표지, 보호구 착용, 안전시설 점검 등

※ 항목별 배점 및 평가 기준은 기관·기업마다 상이하며, 필요 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 대기업 및 공공기관 기준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는 협력사 안전평가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 포스코: 협력업체 안전등급제 운영 (A~D등급)
  • 한국전력: 연 1회 협력사 안전보건 점검 의무화
  •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여부 확인 및 재계약 조건 반영

이러한 기관들은 점수화된 평가표와 현장 점검 병행, 안전경영 회의에 협력사 참여 유도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참고할 만합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협력사 입장에서는 사전 준비를 통해 평가 시 불이익을 피하고, 계약 지속성과 신뢰 확보를 꾀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체크해보세요.

  •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서류 정비 여부
  • 작업별 위험성평가 및 개선계획 수립
  • 교육 이수 기록 보관 및 최신화
  • 최근 3년 사고이력 관리 및 분석자료
  • 보호구 지급현황, 점검표 등 문서화

협력사 안전평가표 샘플 양식

간단한 표 양식을 통해 실무 적용이 가능한 평가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항목 평가내용 배점 평가기준 평가결과
작업자 보호구 착용 현장 확인 및 지적사항 여부 5점 착용률 90% 이상 적합/부적합
교육훈련 이수율 연간 정기교육 실시 여부 10점 100% 이수 시 만점 점수기입
사고이력 최근 3년간 중대재해 여부 감점 사고 발생 시 감점 -

이외에도 자체 관리계획 보유 여부, 현장 순찰 주기, 안전회의 개최 빈도 등이 항목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결론

협력사에 대한 안전평가는 단순 점검표를 채우는 활동이 아닙니다.

이는 곧, 공정 전반의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원청 입장에서는 관리 책임을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고, 협력사 입장에서는 준비된 대응으로 계약 유지와 안전 신뢰도를 함께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점검을 위한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기준과 항목 설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