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유별 특성 및 소화방법
위험물을 구분하는 이유는 특징별로 나누기 위함도 있지만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유별 특성 와 소화방법은 어떤 게 효과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1류 위험물(산화성고체)
산화성고체의 일반성질로는 대부분 무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분말로 무기화합물이고, 다량의 산소를 함유한 산화성 고체로 가열, 마찰, 충격 등에 의하여 산소를 발생합니다. 산화성고체는 불연성물질이지만 가연물의 연소를 돕는 지연성 물질입니다.
취급방법
산화성 고체의 저장 및 취급방법은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반응성이 강하고 분해가 용이하므로, 가열, 충격, 마찰 등을 피하고 분해를 촉진하는 약품류와 가연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무기과산화물 중 알칼리금속의 과산화물은 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조해성이 있는 물질은 습기를 방지하고 용기를 밀폐해야 합니다.
- 환기가 잘되는 찬 곳에 저장해서 열원과 근원적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는 주의사항으로 알칼리금속의 과산화물은 '화기·충격주의', '물기엄금' 및 '가연물접촉주의', 그 밖의 것에는 '화기·충격주의' 및 '가연물접촉주의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산화성고체 자신은 불연성이기 때문에 가연물의 종류에 따라서 소화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화제의 분해 온도를 낮추기 위하여 물을 주수 하는 냉각소화가 효과적입니다.
- 무기과산화물 중 알칼리금속의 과산화물은 물과 반응하여 발열하므로 주수소화가 아닌 마른 모래 등의 살포에 의한 질식소화 방법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제2류 위험물(가연성 고체)
가연성 고체의 일반성질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착화되기 쉽고, 연소 속도가 대단히 빠른 고체입니다. 대부분 비중이 1보다 크고 물에 녹지 않으며 철분, 금속분, 마그네슘은 산과 반응하여 가연성의 수소가스를 발생합니다.
취급방법
- 산화성 물질과 접촉을 피하고 불티, 불꽃, 고온체의 접근 또는 과열을 피하여야 합니다.
- 철분, 마그네슘, 금속분은 물 또는 산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활, 철분, 금속분을 밀폐 공간 내에서 취급하면 분진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는 주의사항으로 철분, 금속분, 마그네슘의 경우 '화기주의' 및 '물기엄금', 인화성 고체는 '화기엄금' 그 밖의 것은 '화기주의'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대부분은 다량의 물에 의한 냉각소화가 유요합니다.
- 황화인, 철분, 마그네슘, 금속분은 건조사 등으로 질식소화를 해야 합니다.
- 금속분의 연소 시에 주수소화를 하면 연소하는 금속이 비산하여 오히려 화재를 확대시키는 위험이 있으므로 마른 모래에 의한 질식소화를 하며, 물은 인근 가연물로의 연소확대를 막는 데 사용합니다.
제3류 위험물(자연발화성 및 금수성 물질)
일반적인 성질로는 공기 중에 노출되거나 수분과 접촉하는 경우 가연성가스를 발생하고 발열하여 연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칼륨, 나트륨, 알킬알루미늄과 알킬리튬은 물보다 가볍고 나머지는 물보다 무겁습니다. 황린과 같은 자연발화성만을 가지고 있는 물질, 알칼리금속과 같이 금수성만을 가진 물질도 있지만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의 성질을 다 가지고 있는 물질도 많습니다.
취급방법
- 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용기의 파손, 부식을 막고, 누설 등에 주의하는 것은 물론 얼음이나 눈과의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 황린은 자연발화의 위험성이 크므로 물속에 저장해야 합니다.
- 칼륨, 나트륨 및 알칼리금속은 수분이 함유되지 않은 보호액(석유류) 속에 저장하며, 보호액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는 주의사항으로 자연발화성물질의 경우 '화기엄금' 및 '공기접촉엄금', 금수성물질의 경우 '물기엄금'이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물은 피해야 하므로(황린 제외) 화재 초기에 마른 모래, 팽창질석, 팽창진주암 등으로 피복하여 질식소화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분말소화약제(주성분이 인산염인 것은 제외)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나 칼륨, 나트륨의 경우는 심하게 반응하므로 사용을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
인화성 액체의 일반성질은 인화하기가 매우 쉽고, 증기의 비중은 공기보다 무겁고, 증기와 공기가 약간 혼합되어 있어도 연소를 합니다. 인화성 액체 중 발화온도가 낮은 것은 매우 위험하며, 일반적으로 물보다 가볍고 물에 녹기 어렵다는 성질이 있습니다.
취급방법
- 화기 등에 의해 인화될 위험이 매우 크므로 화기관리를 철저히 헤야 합니다.
-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냉암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 저장용기는 밀전, 밀봉하고 액체나 증기의 누설을 방지해야 합니다.
- 정전기 발생에 유의하고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액체 상태의 물질은 유동성이 좋으므로 화재 시 화재 확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합니다.
-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는 주의사항으로 '화기엄금' 표시를 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가능하면 제거소화를 하며, 그 외는 질식소화 방법이 가장 적합합니다.
- 소량의 누설이나 작은 액면의 화재에는 물을 제외한 소화약제로 질식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대량의 경우에는 포소화약제에 의한 질식소화가 유효합니다.
- 할론, 이산화탄소소화약제로 소화 시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가 중단되면 즉시 원래의 액면까지 화재가 확대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수용성액체의 화재에는 알콜형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 지면에 누설된 액체의 화재는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제5류 위험물(자기 반응성 물질)
자기반응성 물질의 일반 성질은 가연성 물질이며, 대부분 산소함유물질이므로 자기 연소(내부연소)를 일으키기 쉬우며, 연소속도도 매우 빨라서 폭발적입니다. 가열, 충격, 마찰에 의하거나 다른 약품과의 접촉에 의해 폭발하는 것이 많으며 가연물과 산소공급원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점화원을 가까이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취급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통풍이 잘되는 찬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불꽃, 불티 등의 점화원과 가열, 충격, 마찰 등을 금지합니다.
- 강산화제, 강산류 및 기타 물질이 혼입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가급적 소분하여 저장하고 용기파손 및 위험물의 누설을 방지합니다.
- 용기는 밀전, 밀봉하고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 주의사항으로 '화기엄금' 및 '충격주의'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대량의 물로 주수하여 냉각소화를 합니다.
- 소량이나 초기화재는 소화가 가능하나, 그 이상 화재가 진행하고 있을 때는 바람을 등지고 엄폐물을 이용하면서 다른 연소를 막는 것 이외는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제6류 위험물(산화성 액체)
산화성 액체의 일반성질은 불연성 물질이나 대부분 산소를 함유하고 있어 가연성 물질의 연소를 돕는 자연성 물질입니다. 또 다른 대표적 성질로는 모두 무기화합물이며 물보다 무겁습니다. 과산화수소를 제외하고 강산성 물질이며 물에 녹기 쉽습니다. 증기는 유독하며 피부와 접촉 시 점막을 부식시킵니다.
취급방법
- 물, 가연물, 염기 및 산화제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흡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내산성 용기에 보관해야 하며, 용기의 밀봉, 파손과 위험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증기는 유독하므로 취급 시에는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하며, 취급장소 부근에는 세척설비(세안기 등)를 갖추어 피부에 닿으면 즉시 세척해야 합니다.
- 위험물 제조소등 및 운반용기의 외부에 주의사항으로 '가연물접촉주의'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소화방법
- 불연성물질이므로 가연물의 종류에 따라 소화방법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 물 사용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른 모래, 이산화탄소소화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량 위험물 화재 시는 다량의 물로 희석하여 소화가 가능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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