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보수 vs 예방보전(PM) 차이 꼭 알아야 할 유지관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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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를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는 유지관리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중에서도 정기보수와 예방보전(PM)은 혼동하기 쉬운 개념이지만, 적용 목적과 운영 방식에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개념의 차이를 명확히 정리하고, 실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정기보수란 무엇인가?
정기보수는 일정한 주기나 계획에 따라 설비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방식입니다. 즉, 고장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해진 시점에 유지보수를 시행합니다.
- 주요 특징: 시간 기반(TBM, Time-Based Maintenance) 전략
- 장점: 예측 가능한 일정으로 운영 가능, 생산계획과 연동 쉬움
- 단점: 실제로는 이상이 없는 설비도 정비 대상으로 포함되어 자원 낭비 가능성 존재
예시로, 생산라인의 모터를 3개월마다 정비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실제 고장이 없어도 일정을 기준으로 정비가 진행됩니다.
예방보전(PM, Preventive Maintenance)이란?
예방보전은 설비의 상태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는 전략입니다. 센서나 진단 장비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 시점을 결정합니다.
- 주요 특징: 상태 기반(CBM, Condition-Based Maintenance) 전략
- 장점: 불필요한 정비를 줄이고,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여 설비 가동률 향상
- 단점: 초기 진단 시스템 구축 비용이 높고, 데이터 해석 역량이 필요함
예를 들어, 베어링 온도나 진동 수치를 기준으로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정비가 이뤄지는 방식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기보수와 예방보전의 주요 차이
항목 | 정기보수 | 예방보전(PM) |
기준 | 시간 기반 | 상태 기반 |
정비 시기 | 주기적으로 사전 설정된 일정에 따라 | 설비 상태 이상 발생 전 조치 |
장점 | 계획 수립 용이, 일정 관리 편리 | 불필요한 정비 감소, 고장 사전 방지 |
단점 | 자원 낭비 가능성 | 시스템 구축비용, 분석 인력 필요 |
산업별 적용 사례
- 반도체 공정: 청정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예방보전 중심의 운영. 정밀 센서로 상태 모니터링
- 발전소: 법정 점검 주기가 존재하여 정기보수를 필수로 시행, 동시에 주요 설비는 예방보전으로 리스크 최소화
- 중소 제조업체: 전문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정기보수 위주 운영, 점진적 예방보전 전환 시도 중
결론: 두 전략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정기보수와 예방보전은 상호 대체 관계가 아닌, 상황에 따라 병행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인력과 예산이 충분하다면 예방보전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법정 점검이나 위험도가 낮은 설비는 정기보수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설비의 특성과 현장 자원을 고려한 맞춤형 유지관리 전략이야말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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